오피스텔(원룸, 투룸) 계약 시 유의해야 할 사항!

 

 

1. 계약서

계약서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계약서에는 부동산의 표시, 계약내용, 계약금액(보증금, 매매가, 월세 등) 특약사항, 임대인, 임차인의 정보 등이 적혀있습니다.

위 정보들이 모두 확실하고 일치한 지 확인하여야 하는데,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으로 비교해가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소유자는 신탁사로 되어있는 경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원칙상 소유자인 신탁 명의로만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임대인이 다르다면 계약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갈 때 큰 문제가 생깁니다.

임차인이 불법점유자로 퇴거명령을 받게 되고, 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신탁원부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탁원부에는 신탁 계약서가 포함되어 있는데, 누구와 계약이 되어있는지와 신탁 임대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수압

화장실과 부엌 수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축이면 몰라도 구축 건물의 경우 수압이 약할 수가 있습니다. 

 

3. 가구, 전자기기 옵션

임차로 들어가시는 경우 옵션있는 곳이 당연히 좋습니다.

너무 오래된 제품의 경우 집주인이 수리를 해준다면 다행이지만, 수리 안 해주는 경우 사는 동안 스트레스받고, 수리 비용까지 본인이 낼 수 도 있죠.

 

 

 

 

4. 편의점, 마트

근처에 편의점이나 마트 하나 정도는 있어야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매번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배달 비용이 만만치 않죠.. 편의점 가격도 마트보다 싼 편은 아니지만 요즘 편의점에선 야채랑 과일도 자주 발견할 수 있어요.

 

5. 도로

도로가 언덕이라면 걸어다니기 힘들죠. 차나 스쿠터가 있으신 경우면 모를까 언덕이 있으면 시간이 배로 늘어납니다..

또, 찻길 옆에 바로 집이 있다면 시끄럽고, 매연 때문에 창문 열기도 쉽지 않습니다. 삶의 질이 하락하죠.

6. 교통수단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근처라면 최고의 입지죠.

환승 시간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많이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없어서 걸어 다니는 것보단 확실히 좋습니다.

 

7. 공원, 숲

풀이 많은 곳에는 벌레가 많습니다.

벌래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나무가 많은 쪽은 사실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여름에 모기만 생각하면...ㄷㄷ

물론 건물이 오래되거나, 주변에 식당이 많을 경우 생기는 벌레들도 있죠.

주변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8. 환풍, 냄새

오래된 건물은 냄새가 많이 납니다.

환풍기가 잘 달려있는지 확인하여하고, 특히 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있다면 모를까 습한 날씨에 환기가 안되면 곰팡이 심히 우려되죠.

화장실의 배수구 냄새가 날 때도, 겉만 청소해서 없어진다면 다행이지만 배관이 많이 지저분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집은 청소도 어려우니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9. 채광

창문 방향에 따라서 채광이 달라지죠. 해가 잘 들어오는 남쪽이면 좋겠지만, 원룸, 투룸인 경우 집들이 워낙 가까이 붙어있어 채광을 받기 어렵습니다. 여러 곳을 비교해서 그나마 괜찮은 곳으로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