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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저축은행(상호저축은행)의 의미와 예금자보호, 그리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by 시크릿부디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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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상호저축은행)의 의미와 예금자보호, 그리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저축은행(상호저축은행)의 법적 근거와 출범 배경


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에 근거해 운영되며, 주로 서민과 중소기업에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거래자를 보호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과거에는 조합원끼리 상호부조 형태로 예금과 대출을 주고받던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의 명칭이 현재까지 이어져 ‘상호’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1970년대 초 사금융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소하고자 정부가 저축은행을 도입한 것이 출발점입니다.

 

1금융권과 차별화된 특징


저축은행은 은행법이 아닌 상호저축은행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1금융권 대비 규제가 상대적으로 낮고 회사 자체 규모가 작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반 은행처럼 예금·적금·대출을 수행하며,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조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돼 대출 심사가 빠르고 한도도 높은 편입니다. 다만 당좌거래나 외환 등의 업무는 제한이 있고, 부실 대출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므로 금융 건전성 지표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 업계 평균 예대율은 80~9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출처: 금융감독원 공개자료), 이는 대출 여력을 넓히기 위한 목적도 있으나 부동산 경기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변동성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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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와 자산 관리 전략


저축은행은 망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금융기관이 아니므로, 예금자보호법에서 정한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예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보호받을 수 있는 한도를 고려해, 한 은행에 4,500만 원 정도까지 예치하는 방법도 권장됩니다. 가령 4,500만 원을 예금한다면, 이자를 합쳐도 5천만 원을 넘지 않을 확률이 높으므로 보호를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산출 근거: 5,000만 원 – 예상 이자액(대략 2~3백만 원) = 안전 예치 한도 약 4,500만 원).

 

저축은행의 자산 규모와 BIS 비율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은 79개사가 운영 중이며, 평균 자산은 약 1조 5,2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출처: 금융감독원 2024년 6월 말 공시자료). 특히 수도권에서 영업하는 42개사 중 25개사가 자산 1조 원을 넘기고, 비수도권에서 영업하는 37개사 중에서는 6개사가 1조 원 이상으로 파악됩니다. 저축은행의 BIS 비율(자기자본비율)은 자산 1조 원 미만은 7%, 1조 원 이상은 8%가 적용되지만, 금융당국은 각각 10%, 11%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합니다. 이는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이며, 서민금융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용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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